[데이터 분석 실무]
감에 의존하는 발주는 끝, '데이터'로 발주 시점 잡기
매일 쏟아지는 처방전과 수천 개의 약품들 사이에서 어떤 약을, 얼마나 주문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약국 업무 중 가장 까다로운 일입니다. 단순히 선반이 비었을 때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통해 '미리' 예측하는 법을 알아봅니다.
1. 발주 필요 품목을 가려내는 핵심 공식
가장 직관적이면서 강력한 발주 판단 기준은 특정 기간 동안의 사용량과 현재 남은 재고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발주 필요 신호 = (과거 재고 - 현재 재고) > 현재 재고
즉, 지난 기간 동안 쓰인 양이 현재 남은 양보다 많다면, 다음 주기가 오기 전에 재고가 바닥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입니다. 우리동네 약장부 대시보드는 바로 이 논리를 기반으로 엑셀 데이터를 자동 분석합니다.
2. 리드타임(Lead Time)과 안전재고
발주 버튼을 누른다고 약이 즉시 도착하는 것은 아닙니다. 도매상의 배송 주기와 품절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 리드타임: 주문 후 약이 약국 선반에 진열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 안전재고: 리드타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대비한 최소한의 여분.
3. 요일별 발주 패턴 만들기
자주 쓰이는 다빈도 의약품은 특정 요일(예: 처방이 몰리는 월요일 전)에 맞춰 미리 발주하는 루틴을 만드세요. 시계열 데이터를 통해 주별 흐름을 파악하면 품절 대란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